□ 한국도로공사에서 지원하는 졸음쉼터 푸드트럭의 평균 일 매출이 3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7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제출한 졸음쉼터 푸드트럭 운영현황에 따르면 2016년 566천원이던 평균 일 매출이 2020년 361천원으로 감소했다.
○ 졸음쉼터 푸드트럭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시중 창업을 준비하는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들이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창업아이템의 상품성을 시험해보고 매장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 도로공사에서는 푸드트럭과 자동차세, 보험료 등을 지원해주고 창업자는 재료비, 전기료 등 실비만을 부담한다.
○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평균 일 매출이 463천원에서 2016년 566천원으로 증가했다가 2017년 383천원, 2018년 391천원, 2019년 396천원, 2020년 361천원으로 감소해 최근 4년간 평균 일 매출이 40만원을 못 넘고 있다.
○ 현재 운영 중인 푸드트럭 중 일부 업체는 평균 일 매출이 10~20만원 대로 재료비, 인건비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남는 게 없는 장사를 하는 셈이다.
○ 또한 현재 운영 중인 24개 업체 중 대부분인 20개 업체가 주요 메뉴로 토스트를 판매해 창업 아이템의 상품성을 시험해본다는 푸드트럭 운영 취지를 무색게 하고 있다.
□ 송석준 의원은 “최저임금, 물가 등 생산원가는 상승한 데 반해 평균 일 매출은 줄어 청년 창업자의 상황이 점점 어려워져가는 실정”이라며 “많은 이용자가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일원화된 메뉴를 트럭별로 특색을 두는 등의 차별화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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