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의원실, 2066억원 투입된 수공 넨스크라댐 건설 사업 진핸 불투명

박상원 대기자 | 기사입력 2020/11/01 [12:46]

김웅 의원실, 2066억원 투입된 수공 넨스크라댐 건설 사업 진핸 불투명

박상원 대기자 | 입력 : 2020/11/01 [12:46]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진(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제공)     ©박상원

 

김웅“2066억원 투입된 수공 넨스크라댐 건설 사업 진행 불투명

 

넨스크라댐 건설 사업은 조지아 북서부 넨스크라강 유역에 280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870m,280MW규모)으로 수자원공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인데 당초 2020년 준공 예정에서 2025년으로 5년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김웅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넨스크라댐 추진 현황자료에 의하면 수자원공사는 공사 진행과정에서 현재까지 총 2,066억원을 투입했지만, 총 사업비의 70%를 책임질 유럽 금융기관 등은 2017년 금융 협상이후 아직도 금융계약조차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금융 기관 등 투자 계획 현황>

(단위 : 백만불)

기관명

합 계

유럽부흥개발은행

EBRD

유럽투자은행

EIB

아시아개발은행

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한국산업은행

KDB

차입금

757.8

170.1

150.0

170.1

100.0

167.6

(*)금융협상 결과 합의된 주요 금융조건(’17.10)에 따르면, 대주단은 총사업비(1,082.6백만불)70%757.8백만불을 투자할 계획임

(*)현재 금융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대주단의 차입금은 투자되지 않았으며,’21년 초 금융계약 체결 및 금융종결 이후 차입금 인출 예정

 

수자원공사에 의하면 유럽계 은행(대주단)의 차입금은 총 3.2억불 수준이며, 대주단 은행 하나라도 투자를 중단할 경우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넨스크라댐 추진의 불안요소로 꼽히는 사항은 CEE뱅크워치 네트워크, 녹색 대안 등 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이다. 이들은 댐 추진 계획 당시부터 지질위험, 환경용수부족, 댐 건설로 인한 국지적 기후변화 영향 평가 부족, 목초지 이용 등 전통적 권원(權原)에 대한 고려 부족, 정부의 사업계약 투명성 부족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당초 수자원공사에게 사업참여를 요청했던 조지아정부조차 20187월 사업지역에 발생한 수해와 관련하여 교량 등 인프라 긴급 복구를 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오면서 사실상 댐 추진의지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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