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의원, 탈북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현장 간담회 개최

박상원 대기자 | 기사입력 2021/12/12 [15:07]

지성호 의원, 탈북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현장 간담회 개최

박상원 대기자 | 입력 : 2021/12/12 [15:07]

▲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제공)     ©박상원

 

 

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128() 경기도 고양시에서 2030세대의 탈북민 대학생과 사회에 첫 발을 딛은 청년들과 함께 찾아가는 북한이탈주민권익센터현장 간담회를 개최 하였다.

 

- 지성호 의원은 지난 1129일부터 인천경기지역을 찾아 탈북민 자영업자들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만나 현장의 고충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착지원제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연속 간담회는 2030탈북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현재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33,765명으로 이 중 대학생과 청년에 해당하는 2030세대는 탈북민 전체 연령의 57%19,288명을 차지하고 있다.

구분

0~9

10~19

20~29

30~39

40~49

50~59

60세이상

651

1,703

2,622

2,152

1,388

582

349

9,447

646

2,105

6,967

7,547

4,601

1,457

995

24,318

합계()

1,297

3,808

9,589

9,699

5,989

2,039

1,344

33,765

 

자료: 통일부 홈페이지 연령대별 입국현황(‘21.9월말 기준)

 

- 현재 통일부의 지원은 대학생들에게 생계 및 학비 지원 명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수요인원을 채우기엔 역부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마저도 예산이 없어 중단된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탈북민 대학생들은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는 등 어렵게 졸업을 하더라도 취업이라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면서 더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지만 정부의 정착지원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여한 탈북대학생 A씨는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어렵게 대학에 진학했지만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다기본적인 생활비, 학업비 등 필요한 자금 마련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학업을 중단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인 탈북민 B씨는 3국을 걸쳐 대한민국에 오기까지 학습 공백으로 뒤늦게 대학생활을 시작했다면서 경제적 기반이 약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 보면 성적 관리가 안되고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휴학하게 되면 취업 적정기를 놓치게 된다며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다.

 

- 또 다른 탈북민 C씨는 어렵게 졸업을 해도 취업 걱정 때문에 막막하다공공기관에서 탈북민을 인턴으로 채용해 경험을 쌓게 해서 더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을 정부에서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성호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보면 탈북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대학 졸업에서 취업까지 연계된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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