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주민들이 악어 300마리 대학살한 이유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니 소롱 지역에서 48세 주민 남자가 악어에 물려 죽은 것을 복수하기 위해 악어농장 급습

박상원 대기자 | 기사입력 2018/07/22 [12:30]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악어 300마리 대학살한 이유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니 소롱 지역에서 48세 주민 남자가 악어에 물려 죽은 것을 복수하기 위해 악어농장 급습

박상원 대기자 | 입력 : 2018/07/22 [12:30]

▲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 파푸아 주 소롱 지역의 한 악어농장에 인근 주민 수백명이 급습하여 농장의 악어 292마리를 몰살시킨 후 찍은 현장 사진(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제공)     © 박상원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 파푸아 주 소롱지역에서 48세의 주민이 농장악어에게

물려 죽은 후에, 장례식이 끝난 후에 수백명이 숨진 이웃의 복수를 한다며 악어농장을 급습

하여 농장의 악어 292마리를 몰살시켰다.

이 농장에서 사육되던 악어는 바다악어와 뉴기니 악어 등 희기종을 사육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사망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법적 절차를 거쳐 처벌하는 대신 주민들이 직접

응징하는  '거리 재판' 문화가 뿌리 깊다. 이는 국민 대다수가 사법절차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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