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싱 하이밍(Xing Haiming) 주한중국대사 예방 받아

박상원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2/16 [18:15]

문희상 국회의장, 싱 하이밍(Xing Haiming) 주한중국대사 예방 받아

박상원 대기자 | 입력 : 2020/02/16 [18:15]

▲ 2020년 2월 13일(목)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이 싱 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예방을 받고 찍은 기념 사진(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제공)  © 박상원


희상 국회의장, “비 온 뒤에 땅 굳어전화위복이라고 이번 사태 극복하면 양국관계 한 단계 발전 할 것

문 의장, 동주공제 언급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시진핑 국가주석에 위로 서한 보내 -

- 문 의장, 싱 하이밍(Xing Haiming) 주한중국대사 예방 받아 -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관련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다. 수교이후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한중관계는 발전해 왔다면서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고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면 양국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싱 하이밍(Xing Haiming)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순히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가 같이 힘을 합쳐서 극복해야 하는 사태라며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같은 배를 타서 서로가 서로를 구제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중국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왕양 정협주석에게 위로 서한을 이미 전달한 바 있다면서 오늘 첫 인사를 오신다고 해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도 준비했다. 꼭 전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서한에서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을 전한 뒤 "전 중국 인민이 합심하여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대한민국 국회를 비롯한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의장은중국이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싱 하이밍 대사는 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이 직접 지휘하며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사태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국민, 정당, 기업이 모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셔서 방역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감동적이었고 고맙게 생각 한다. 중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운명공동체로서 한반도 평화 안정을 추구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함께 극복하면 양국 관계는 폭발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대사는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를 당부한 문 의장 주문에 "한국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날 예방에는 한·중 의회외교포럼 부회장인 이인영 의원,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정무수석, 한민수 대변인,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
국제협력 많이 본 기사
광고